‘본업에 충실하라.’
삼성경제연구소는 28일 ‘2004년 선진기업의 경영동향’ 보고서에서 기업들은 올해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해결하기 힘든 난제를 맞게 될 것이라며 이런 대외여건에 신경쓰지 말고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현실에만 집착할 경우, 큰 것을 놓칠 수 있다며 국내 문제에 집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일시적인 실적 악화에 직면하더라도 조기에 성장세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시안적인 구조조정을 지양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등 성장 복원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글로벌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윤리경영과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신뢰를 확보하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외국 선진기업의 올 경영전략이 △유망시장 및 사업 집중 육성 △미래 성장 씨앗의 발굴 주력 △조직 재정비를 통한 핵심사업 강화 △고유 성장모델에 대한 재강화 및 품질관리 확대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 등으로 올해에는 글로벌 무한경쟁이 더욱 확산되기 때문에 이같은 자체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문지원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내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을 하는 데 자칫 이런 내부적인 문제에 휩싸일 경우, 글로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며 “올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해서 이의 추진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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