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구역 중에서도 인기 ‘0’순위 투자처는 단연 한강조망권을 갖춘 곳들이다.
같은 동이라도 한강을 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프리미엄만 수억원씩 차이가 나는 등 투자가치가 높고 환금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부동산뱅크 윤집섭 팀장은 “한강변 재개발 지역은 작년 한해 지분 가격이 많이 올라 초기 투자비가 높고 추가 투자금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라며 “소형 평형을 배정받으면 도리어 손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30평형 이상을 배정받을 수 있는 10평 이상의 지분 매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성동구 일대=금호, 행당, 옥수동 일대에 걸쳐 한강 조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재개발 다발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많은 곳 중 하나다. 이들 지역중 사업 추진이 가장 이른 곳은 관리처분단계를 마친 금호 11구역이며 14구역은 구역지정 신청 단계, 19구역은 신청을 준비 중이다.
11구역에서는 24평형 입주가 가능한 지분의 시세가 2억8000만∼2억9000만원 선으로 인근 지역과 비교할 때 4000∼5000만원의 가격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14구역은 10평형 이하가 평당 2200만∼2300만원, 15평형 내외는 평당 1600만∼18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19구역은 10평형 이하가 평당 1500만∼160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동작구 흑석동 일대=흑석 5구역은 국립묘지 후면에 위치해 한강조망과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5구역 노후 주택가격은 10평형 내외가 평당 1500만원, 15평형은 평당 1300만∼1400만원, 20평형 이상은 1200만∼1300만원 선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흑석 4구역은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현재 900가구 규모로 사업이 추진중이다. 지분 시세는 5구역에 비해 평당 200만∼300만원 정도 싸다. 10평형 이하는 평당 1200만∼1300만원선.
◇용산구 한남·보광 뉴타운, 마포구 용강 2구역 등=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된 용산구 한남·보광·동빙고동 일대는 동빙고 1·2구역, 한남 1·2구역, 보광동 1·2·3구역 등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재개발구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남동 일대 지분 시세는 10평형 미만이 평당 1600만∼1900만원, 10평∼20평형대가 평당 1400만∼1500만원 선이고 보광동 일대는 이보다 평당 100만원이 낮다. 입지면에서 뛰어난 동빙고동 1, 2구역은 10평형 미만이 평당 2000만∼2200만원선이고, 10평∼20평형대는 1500만∼16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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