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일본 디지털콘텐츠그랑프리’에서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 두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일본 도쿄 지요다 방송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영상원 애니메이션학과 김아영(28) 씨가 자신만의 공간에서 세월을 보내는 미망인을 그린 단편 애니메이션 ‘당신을 초대하고 싶습니다’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같은 과의 권미정(27) 씨는 여자아이의 일상을 통해 어릴적 감성을 되살리는 ‘큰일났다’라는 작품으로 ‘새로운 재능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일본경제산업성과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DCAj)가 주최하는 ‘일본디지털콘텐츠그랑프리’는 일본 내 신인발굴을 위해 지난 198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문화콘텐츠진흥원은 2001년부터 후원기관으로 참여해왔다.
일본 디지털콘텐츠그랑프리는 지난해부터 대만 작가들의 참여도 시작돼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신인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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