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26일 지수가 870선에 육박했다. 거래소시장은 6.28포인트가 오른 867.65로 출발, 870선에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7.67포인트(0.89%)가 뛴 869.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2년 5월 17일의 875.03(종가)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은 5367억원을 순매수, 15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개인도 이날 80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5152억원) 속에 528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54만5000원으로 신고가 행진을 했고 SK텔레콤(3.02%), LG전자(3.58%) 등도 올랐다. 오른 종목은 302개(상한가 20개)로 내린 종목 446개(하한가 4개)에는 크게 못미쳤고 보합은 62개였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상승했다. 기준지수가 기존 100에서 1000으로 상향조정된 26일 코스닥지수는 2.55포인트(0.57%)가 오른 448.2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10일째 매수에 나선 데다 지난주말 나스닥시장이 0.23% 강세를 보인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과 28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7개 등 37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9개를 포함해 432개였다.
상위 종목중에서는 연휴기간 DR 가격이 크게 오른 웹젠이 상한가까지 뛰었고 옥션(5.29%), NHN(2.78%), 다음(1.14%) 등 인터넷주들도 상승했다. 플레너스(6.09%), KTF(2.58%), LG마이크론(1.17%) 등도 강세를 보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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