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이 내부 조직의 명칭 변경 및 업무 재편을 통해 e비즈니스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최근 기존의 정보화 관련 사업조직인 지식정보기술단, 정보화지원단을 각각 정보화성과평가단, 정보화사업지원단으로 개명한 한국전산원은 과거 지식정보기술단에서 소기업네트워크화사업, 전자거래 표준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해온 전자거래연구팀을 e비즈니스지원팀으로 바꾸고 정보화사업지원단에 배치했다.
e비즈니스지원팀은 구 전자거래연구팀이 수행하던 e비즈니스 정책 및 표준 연구, 소기업 네트워크화사업, 중소기업 IT화 사업 등에서 ebXML·웹서비스 등 e비즈 표준 사업 부문을 정보화성과평가단에 남겨두고 전자정부지원사업·지역정보화·선도응용·공공정보화 등 정보화촉진사업을 포함한 정보화사업지원단에 배속됐다.
이번 명칭 변경과 업무 재배치는 e비즈니스 관련 연구 중심의 사업 수행에서 벗어나 기업 영역은 물론 정부와 민간의 실질적인 정보화와 e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 중심의 조직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전산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업무 조정은 기업간, 정부와 기업간, 정부와 개인간 종합적인 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변화와 성과는 현재 공석인 정보화사업지원단장과 정보화성과평가단장의 영입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들 단장석에 대해 지난 24일까지 내부 추천 및 외부 공모를 마감한 전산원은 이르면 내달초 신임 단장의 인선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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