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전력과 미쓰비시머티리얼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지닌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한 연료전지시스템은 ‘고체산화물형(SOFC)’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성능면에서 기존의 약 2배이고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조 원가를 크게 절감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메탄올에서 수소를 빼내 산소와 반응했을 때 생기는 연료극의 분자구조를 미세화시킴으로써 발전효율을 높였다. 그리고 섭씨 90도의 온수를 회수하는 데도 성공, 열병합(코제너레이션) 발전시스템으로 실용화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두 회사는 오는 2007년 봄까지 발전 능력이 수십㎾급인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 소규모 공장용 동력원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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