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장비업체 우전시스텍(대표 이명곤)은 새해부터 일본·중국·유럽 등 해외사업을 강화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600억원대 매출을 올해 달성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우전시스텍은 우선 지난해 말부터 VDSL장비 공급을 시작한 일본 히다찌사와 소프트뱅크BB 등을 중심으로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일본 지사를 설립하고 1분기중으로 70∼100Mbps VDSL장비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전시스텍은 올해를 기점으로 중국 및 유럽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시장은 단순히 VDSL장비뿐 아니라 시스템통합(SI) 및 네트워크통합(NI) 분야로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 이명곤 사장은 “지난 한해동안 첨단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향해 뛰었다면 올해는 이를 통해 회사의 이익을 실현하는 결실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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