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동근 http://www.kicox.or.kr)이 산업단지 공동물류 지원 사업에 본격 나선다.
산단공은 15일 CJ시스템즈(대표 정흥균)를 포화 상태인 물류센터를 확충하기 위해 ‘산업단지 공동물류 지원시스템’ 3차년도 사업의 시스템구축(SI) 용역사업자로 선정하고 시화단지와 창원단지에 각각 5000여평과 70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공동물류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은 독자적인 물류효율화 추진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동북아 국가물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종합물류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1년 6월부터 산업자원부(총괄)와 산단공(주관)이 전개해 오고 있다.
CJ시스템즈는 이번 SI용역사업자 선정에 따라 오는 6월까지 3차년도 추진 사업과제인 물류센터 관리시스템 및 수출입물류시스템 개발, 물류 지식관리시스템 구축 작업 등을 완료하게 된다.
또 현재 포화상태인 시화단지와 창원단지의 물류센터를 확충하기 위해 각각 5000여평과 7000여평의 부지에 집배송장 및 보관창고 시설 등을 건립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 상반기중에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번 시설확충은 시화와 창원단지에서 물류센터를 시범운영한 결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류 아웃소싱을 유도하고 보관·운송 복합서비스 등 제3자물류(TPL) 서비스를 추진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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