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구자열 http://www.lgcable.co.kr)은 지난 12일 자동차용 전선 생산법인인 러진전선 공장 기공식을 중국 우시시 가오신 기술개발공단에서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LG전선 구자열 부회장을 비롯해 공베이싱 우시시 수석 부시장, 잉핑 델파이 아시아 담당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하이시 서부 150km 지점의 우시시에 위치한 이 공장은 생산설비와 공장동이 완료되는 오는 3월경 시제품 생산에 들어가 4월 이후 본격적인 제품 생산과 판매가 이뤄질 계획이다.
자동차용 전선 전문 생산법인인 러진전선은 올해 8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생산안정화와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2000만달러 이상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2006년 이후에는 자동차용 전선 이외에 기기선, 열수축 튜브 등의 생산·판매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러진전선은 지난해 11월 장쑤성 우시시와 투자협정서를 체결하고 자동차용 전선의 중국내 판매허가권을 받았다. 이를 위해 LG전선이 약 800만달러를 단독 투자했으며 향후 시장변화에 따라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중국 자동차 제조시장은 지난해 400만대, 올해 50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 규모를 자랑하며 매년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러진전선은 이같은 수요에 맞춰 생산제품 전량을 델파이, 야자키를 비롯해 GM, 포드, 닛산, 폭스바겐, 현대(베이징) 중국법인 등 현지 자동차부품업체 또는 완성차 생산업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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