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사전은 보통 영어사전을 기본으로 일어사전, 국어사전, 옥편 등을 지원한다. 일반 종이사전보다 뛰어난 휴대성과 빠른 검색 능력으로 인해 최근 몇 년 새 매우 보편화된 추세다.
전자사전은 성능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격이 높을수록 부가기능이 많다. 그러나 구매에 앞서 과연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기능인지, 가격에 비해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만한 기능은 없는지 다시 한번 고려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전자사전을 구매할 때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언어(영어, 일어, 옥편 등)를 지원하는지 ▲스케줄 관리 기능이 있는지 △자신이 원하는 크기와 디자인인지 △오락 등 부가기능이 있는지 등의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예전에 검색했던 단어를 다시 찾을 수 있는 히스토리 기능, 다른 사전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점프 기능은 놓치기 쉽지만 전자사전의 핵심 기능 가운데 한 가지이므로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좋다.
저가형 전자사전은 보통 15만원 이하이고 카시오, 샤프, 에이원 등 부가기능이 많은 제품은 20만∼30만원대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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