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호주의 최고 부자들

 ‘누구나 최고를 꿈꾸지만 누구나 그 자리에 앉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언제나 최고의 자리는 존재한다.’

 최고의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과 최고 부자자리를 오래도록 유지하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가 나왔다. 호주 맬버른 스윈번 공대 사회학부 교수인 마이클 길딩이 지은 ‘SUPER RICH 호주의 최고 부자들’이 그것이다.

 “남들이 우리를 따라잡을 때쯤 우리는 그 다음 단계에 올라가 있을 것입니다(어니 캠벨).”, “우린 언제나 사업적이고 기회적입니다. 절대로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은 없습니다(빌 제임스).”

 ‘비지니스 리뷰 위클리’의 슈퍼 리치(갑부) 리스트에 오른 50명의 부자들을 대상으로 저자가 일일히 인터뷰를 실시하고 답한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최고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분명 그들만의 이유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 책은 성공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은 물론이고 이미 성공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유익하다. 성공하는 법과 함께 성공을 지키는 위한 방법이 자세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대개 성공한 부자는 “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을 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지금까지 어렵게 일구어 놓은 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의 지침이 담겨 있다.

 특히 일반 독자들은 부자들이 겪은 삶의 고백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삶의 마음가짐이 변화하고 자신감이 생겨 삶의 새로운 희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리포터 형식을 띠고 있어 이론적이지 않고 누구나 자연스럽게 쉽게 읽을 수 있는 것도 독서에 익숙치 않은 독자들에게 매력적이다. 마이클 길딩 지음. 이상숙 옮김. 도서출판 이토 펴냄. 8000원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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