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 me]금연 프로그램 시동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는 말은 지극히 당연하지만 대부분 실천하지 못하는 얘기다. 건강의 제 1적은 ‘흡연과 스트레스’다.

 새해 결심 중 ‘금연’은 30∼40대 남성 흡연자라면 매년 한번 이상 세워봤던 목표 중 하나다. 해마다 담배값은 오르고 흡연의 피해에 대한 보도는 끊이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올해는 각종 인터넷사이트에서 다양한 금연방법이 쏟아지고 있다. 찾아보면 금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보다 재미있게 금연에 이를 수 있는 방법이 의외로 많다.

 인터넷 건강사이트 건강샘(http://www.healthkorea.net)은 금연침, 금연체조, 금연 라이브러리 등 각종 금연방법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이중에서 ‘21일간의 금연프로그램’은 프로그램짜기부터 금연 준비 1주, 금연 돌입 2주까지 총 21일 동안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금연법을 소개하고 있다. 금연 실천 이후 6개월 동안 금연 유지 상황을 추적관리하는 사후 관리시스템도 갖췄다. 특히 금연 라이벌전 등 자신과 흡연 연수 및 흡연량과 비슷한 참가자를 골라 금연 도전장을 내고 서로 경쟁하는 ‘금연 라이벌전’과 같은 금연 게임도 있어 흥미롭다. 유료서비스로 이용 가격은 3만3000원이다.

 캐어캠프닷컴(http://www.carecamp.com)은 흡연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흡연 시간을 늦춰가는 감연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매일 첫 담배 피우는 시간을 늦춰 나가는 식으로 1일에는 오전 9시, 2일에는 오전 11시, 3일에는 오후 1시에 첫 담배를 피워 7일째부터 금연에 돌입하는 것이다. 이와관련, 상계백병원 금연클리닉 김성원 소장은 “(흡연 횟수를 줄여가는) 감연법은 계획한 시간표에 맞춰 담배를 피워야 하므로 스스로의 의지력이 가장 필요하다”며 “일단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상황에서 꼭 담배를 피웠던 흡연 습관을 제거해 금연에 보다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고 설명했다.

 새해들어 앞다퉈 ‘금연 결심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는 포털 및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금연을 시도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음(http://www.daum.net)에서는 ‘금연 길라잡이 코너’를 마련, 금연 도전프로그램, 금연 유지프로그램 등을 제공중이다. 금연에 성공한 개개인의 독특한 성공기와 노하우까지 살펴볼 수 있어 금연을 결심했다면 참고할만 하다. Hmall(http://www.Hmall.com)은 이달 말까지 ‘새해결심1, 금연하자’ 이벤트를 열어 금연 결심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경품을 제공한다. 금연실천 여부를 체크하는 달력을 제공해 금연에 성공한 날짜에 O를 기입하는 방식. O표가 3개 이상된 회원부터 10개 이상되는 회원까지 추첨을 통해 러닝머신, 건강검진권, 등산화, 적립금 등을 증정한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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