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올해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정책 및 제도적 대응 마련을 위해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또 ‘2004 아테네 올림픽’ 남북 공동방송중계단 구성 추진 등 북한과의 방송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12일 사무처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2004 신년 업무운영계획’ 보고를 받고 올해 중점 추진과제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방송위는 방송·통신 융합의 가속화에 따라 정책 수립 체계 정비와 산업 및 제도개선 정책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방안 마련 △방송통신구조개편위원회 구성방안 마련 및 지원 △정보통신부와의 방송·통신정책협의회 정례 운영 △관계 정부기관 등과의 정책협의회 개최 △방송·통신 융합시대 공익성·산업성 제고정책 수립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사업자분류제도 개선방안 마련 등을 중점추진키로 했다.
특히 방송·통신 융합형 서비스와 복수사업자의 등장으로 방송·통신산업 구조의 많은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산업구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고 사업자분류제도 개선 및 법제화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 방송교류의 안정적 활성화를 위해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남북 방송인 토론회 및 방송영상물 소개모임 정례화 △남북 방송용어집 공동 발간 △방송기술 교류 활성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북이 선수단을 공동으로 구성하는 경우, 공동방송중계단 구성 △날씨 프로그램 남북 매일 교환 △민족동질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남북 공동제작 영상물에 대한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송위는 이밖에 올해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신규 서비스 사업자 선정에 만전을 기하며, 유료방송 시장의 활성을 위해 제도적 개선과 불법방송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 상임위원은 “올해는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제도적 개선과 기존 방송산업의 안정화에 있어 중요한 한 해이며 방송위가 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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