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올해 정보화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11일 한전 전자통신처에 따르면 올해 정보화 예산은 1250억원으로 작년 대비 25%가 늘어났다. 이는 송변전설비와 배전설비 투자예산이 작년에 비해 각각 19.9%와 1.4%씩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박종화 한전 전자통신처장은 “당초 내년으로 계획됐던 ‘판매 SI(시스템통합) 및 콜센터 구축사업’의 완료 시기가 올연말까지로 앞당겨지면서 IT관련 예산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전은 현재 서울, 인천, 부산, 제주, 전남, 경남 등 총 6개 지사에 설치된 판매SI 및 콜센터를 올연말까지 전국 모든 지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작년까지 765kV급 등 대규모 송변전 건설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여기에 소요되는 송전선 보호전자설계, 교환기, 무전기, 서버 등 각종 정보통신기기의 수요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게 된 것도 IT 예산 증가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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