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기록형 DVD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해 벽두 LG전자가 4배속 기록형 DVD 가격을 15만원으로 인하한 것을 시작으로 라이트온·삼성전자 등도 조만간 LG전자 수준에 맞춰 가격을 내릴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도 가격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구도도 ‘10만원대’를 앞세운 3개사와 20만원 이상의 ‘고가 전략’을 앞세운 소니·파이오니어 진영으로 나뉠 전망이다.
지난 5일부터 LG전자는 4배속 슈퍼멀티 DVD라이터 ‘GSA-4040B’를 25% 인하한 15만원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용산전자단지에서도 15만5000원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8배속 DVD라이터 ‘GSA-4081B’도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라이트온의 한국 수입원 월드와이즈도 8일부터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월드와이즈는 LG전자의 가격 인하 조치가 시장에 미치는 여파에 따라 가격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8만5000원에 4배속 기록형 DVD ‘SR-W04B’를 판매하는 삼성전자도 1∼2주내에 가격을 조정할 방침이어서 3사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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