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해 11월 전력소비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 증가한 249억kWh를 기록, 지난 9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또 11월까지 누계는 5.4% 증가한 2674억kWh로 집계됐다.
계약종별로는 전체의 54.1%를 차지한 산업용이 전년동월에 비해 3.5% 증가한 135억kWh에 그쳤고 주택용은 0.3% 증가한 53억kWh, 일반용은 4.2% 증가한 49억kWh를 기록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11월중 전력소비 증가율이 낮은 이유는 지난해 11월 전력소비 증가율이 11.8%로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올해에는 높은 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난방용 전력소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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