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IT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협회·단체들이 전문 IT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무를 모두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대학의 IT교육 전문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올해까지 일부 대학에서 진행한 ‘산학IT컨설팅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전국 상의를 통해 급속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각 대학에서 습득한 IT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현장에 투입돼 실무 역량을 체득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IT전문컨설턴트와 대학교수 및 대학생 등이 한 팀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대한상의는 올해 시범사업을 진행해 36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교육용 ERP프로그램을 배포했으며 내년에는 협약 대학을 9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현장실습 프로젝트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한상의는 지난 4월부터 대한산업공학회와 공동으로 ‘산학협력을 통한 인력자원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35개 대학 630명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했으며 이들을 활용해 130여개의 지역중소기업에게 ‘산학IT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도 한국무역정보통신·더존디지털웨어·연세대·광운대 등 산·학과 공동으로 교육용 IT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부터 대학에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ERP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e마켓플레이스 △전자무역 등 5종류로 이론강의와 실습강의가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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