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등록기업 공시건수는 공정공시제도 정착에 따라 전년 대비 29% 증가한 2만8226건으로 나타났다.
3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들의 공시건수는 지난 2002년 2만374건에서 지난해에는 2만1415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공정공시건수는 1159건에서 6490건으로 무려 4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는 예측 정보 및 예상실적관련 공정공시가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보도, 풍문 관련 조회공시요구는 325건에서 321건으로 감소했다.
또 지난해 불성실공시 지정건수는 67건으로 지난 2002년 43건에 비해 56%(24건) 증가했다. 이는 최대주주 등과의 거래(금전의 대여, 채무보증, 담보제공 등 포함) 관련 불성실공시로 지정된 건수가 36건으로 전년도 16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는 4월부터 주요주주 및 임원에 대한 금전대여 등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불성실공시 지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투자유의 및 관리종목 지정건수를 집계한 결과 각각 61건, 45건으로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이는 반기보고서 검토의견 부적정, 회계처리기준 위반행위 등 관리종목 지정 요건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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