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유가공협회 등 5개 수입승인 및 관세추천기관의 업무가 내년부터 인터넷에서 처리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이들 기관을 이용하는 무역업체는 수입승인을 받거나 할당관세 또는 양허관세의 추천업무를 받기 위해서 굳이 해당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3개 수입승인기관과 한국유가공협회, 대한방직협회 등 2개 관세추천기관의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최근 시범운영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이 전자적민원서비스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산자부, 농림부, 환경부 등 각 담당부처들도 관련 업무를 전자화할 수 있도록 기존 프로세스를 온라인화할 계획이어서 내년 1월부터는 업체들이 서비스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수입승인 및 할당관세 추천업무를 받고자 하는 무역업체는 인터넷(http://www.aspline.co.kr)에 접속해 이용신청서를 작성하고 해당기관으로 보내면 온라인으로 승인서 또는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
승인 및 추천을 해주는 기관도 동 사이트에서 무역업체의 신청서를 조회해 곧바로 승인과 추천을 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내부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의 개통으로 이들 요건확인기관을 이용하는 무역업체들은 연간 약 3만5000건에 달하는 수입승인, 관세추천업무를 직접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수출입요건확인기관의 업무는 수출입업무 절차 가운데 가장 번거로운 업무로 지적돼 ‘서류 없는 전자무역’의 완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중의 하나로 꼽혀왔다. 정부는 올해 승인기관 3개 기관, 추천기관 2개 기관의 업무를 자동화한 데 이어 2005년까지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8개 기관의 서비스를 추가로 자동화할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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