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보일러(대표 최진민)가 대구·경북 지역 민영방송국인 대구방송(TBC)을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귀뚜라미 보일러는 기존 대주주인 ㈜청구가 보유한 TBC 주식 270만주(지분율 30%)를 인수하고 방송위원회로부터 지배주주 변경허가를 거쳐 지난 24일자로 법률·행정 절차를 완료, 내년부터 TBC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1962년 창립한 보일러 전문회사 귀뚜라미 보일러는 2002년 말 기준으로 자본금 6500억원에 매출액 4600억원과 당기 순이익 685억원의 실적을 올린 기업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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