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활승마 프로그램으로 나눔사랑 실천

 “말을 통해 사랑을 나눠요.”

 삼성전자 승마단(http://www.ilovehorse.com)은 군포시에 위치한 실내 마장에서 그동안 재활승마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발달장애아 가족과 자원봉사자·삼성의료원 재활의학 의료진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승마 홈커밍데이’행사를 개최했다.

 ‘재활승마 홈커밍데이’는 체험승마·마장마술 시범·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 등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고 발달장애아들의 재활 치료에 함께 했던 말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삼성전자 승마단은 2001년부터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 지금까지 총 49명의 발달장애아 치료를 도왔으며 전문의료진의 도움으로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재활승마’는 신체적·정신적 장애인이 승마를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한국에서는 아직 극히 일부 사람들에게만 알려져 있지만 유럽 선진국 등에서는 이미 정착된 재활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의 재활승마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승마단의 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해 무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원봉사 모임인 ‘래인보우(來人步友)’가 결성돼 어린이들의 재활을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승마단 김종운 상무는 “재활승마를 통해 어린이들이 앉는 모습이 예뻐지고 걷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질 때 가장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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