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친화적 마케팅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
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가 최근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과 프라하 시장, 주 체코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코 프라하에서 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개최했다.
LG전자 체코법인(법인장 상태홍)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체코의 대통령 영부인이 설립한 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우수학생 대상 외국어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콘서트 종료후 상태홍 LG전자 체코 법인장이 100만KC(크란트·약 3만달러)를 체코대통령을 통해 전달했다.
이날 콘서트는 약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코의 명소인 ‘올드 타운 스퀘어’에서 열렸으며 클라우스 대통령을 비롯해 국민가수 마이클데이비드를 비롯한 체코의 톱가수 12개 팀과 체코내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해 현지 주요 신문, 방송에도 소개 되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해부터 체코에 수출을 시작한 LG전자는 올 10월에 TV·모니터·비디오 등을 판매하는 법인(LGECZ)을 설립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유럽에서 두번째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찰스대학(프라하소재) 한국어과에 모니터·컴퓨터·DVD플레이어 등 어학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마케팅으로 좋은 이미지를 심고 있다.
상태홍 LG전자 체코법인장은 “체코는 2004년에 EU가입이 예상되고 지정학상으로도 동서유럽을 잇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최근 디지털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등 시장으로서의 잠재성도 매우 크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와 같은 현지친화적 마케팅을 활발히 펼쳐 프리미엄 LG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