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털, 케이오지 `라이징 플래임`에 15억 투자

 산업은행캐피털(대표 주운하)은 최근 케이오지스튜디오(대표 이종원 http://www.kogstudios.com)가 개발중인 액션 어드벤처 콘솔 게임 ‘라이징 플래임(Rising Flame)’에 15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은캐피털이 그동안 게임업체에 지분투자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 사례는 있었으나 프로젝트 방식의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징 플래임 게임은 이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PA)의 ‘차세대 첨단 유망 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현재 홈월드의 제작자 알렉스 가든(Alex Garden)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라이징 플래임은 화재나 기타 재난에 대항해 미션을 수행하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으로, 소방차를 운전하며 화재현장까지 출동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또 실제 화재진압이나 재난 극복을 하는 과정에서 실감나는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을 하는 동안 다양한 화재 현장을 체험할 수 있어 다채롭다.

 케이오지스튜디오는 이 게임 개발에 총 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오는 2005년 12월쯤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한편 케이지오스튜디오는 현재 국내 최대 게임 포털인 넷마블을 통해 액션 게임인 ‘그랜드 체이스’를 서비스중이며, 국내 최초 X박스용 레이싱 게임인 ‘하드코어(Hardcore)4×4’ 를 개발, 미국의 엑스에스게임(XS-Games)사와 유통계약을 체결, 해외 발매를 앞두고 있는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게임업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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