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밀려드는 주문으로 인력충원을 고민하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안산 반월산업단지 공단에 자리잡은 중견 인쇄회로기판(PCB)업체 엑큐리스(대표 김경희)가 바로 그 업체로 생산하는 PDP·DVD레코더·차량용오디오 등 고다층 PCB에 대한 제품 주문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에 월 6만5000대씩 납품하던 DVD 레코더용 PCB가 11월 중순부터는 월 20만대로 늘었으며 11월부터는 PDP에 사용되는 PCB에 대한 수요도 월 2만대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엑큐리스는 임직원수를 10월말 160명에서 11월말 179명으로 다시 12월 중순까지 200명으로 늘렸다. 현장인력 보강을 위해 12월 중순까지 다시 21명을 채용해 임직원 수를 200명으로 늘렸다. 이도 부족해 내년초 현 2조 2교대제를 효율적인 3조 2교대제로 바꾸기 위해 30여명의 인력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회사 장환일 이사는 “이달 중순까지 한달 사이 40여명을 신규 충원했고 내년 초 또 사원을 확충해야 해 연말연시를 면접으로 다 보내게 생겼다”라고 말했다.
94년 설립된 엑큐리스는 올해 3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내년에는 52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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