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채권단은 다음주중으로 8개 채권은행을 대상으로 LG카드 매각을 위한 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16일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원칙하에 다음주까지 8개 채권은행으로부터 입찰제안서를 받을 방침”이라며 “상당수의 은행들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계에서는 인수 여력이나 향후 정상화 지원과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채권은행 4∼5곳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LG카드를 인수하는 방안을 유력시하고 있으나 실제 입찰에는 단독으로 참여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이달내로 LG카드(LG증권 포함)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 이 우선협상자로 하여금 내년 1월중 1조원 증자와 1조원의 유동성을 지원토록 한 이후에 이미 대출해준 1조원을 출자전환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이와 병행해 LG카드 채무가 집중도래하는 내년 1월중 LG그룹 계열사들이 기업어음(CP)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80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이로써 내년초 LG카드에 신규 투입되는 금액은 총 2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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