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단말기의 핵심부품인 점자셀 및 점자모듈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사회정보통신연구원(원장 최동찬)은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단말기의 핵심부품인 점자셀 및 점자 모듈(사진)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운대 전자공학과 박종화 교수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일반 텍스트 파일 문서를 점자로 변환하는 기기인 점자정보단말기 및 점자모니터의 핵심부품이다.
최동찬 원장은 “국내에 보급된 점자정보단말기는 점자모듈 등의 핵심부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탓에 단말기 가격이 500만원을 호가해 공공기관 등에 1000여대가 보급됐을 뿐 개인이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이번에 개발한 모듈을 이용해 100만∼200만원대의 저가형 점자모니터를 개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정보통신연구원은 이같은 계획 아래 완제품을 개발할 국내 기업을 물색 중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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