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재단,우수과학도서 31종 선정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은 과기부 후원을 받아 최근 1년간 국내에서 발간된 과학도서중 내용이 좋고 재미있는 31종의 도서를 선정, 과학기술부장관 명의로 우수과학도서인증서를 수여한다.

 부문별로는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동도서가 8종,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도서가 7종, 중·고등학생 대상 도서가 7종, 대학·일반인 대상 도서가 7종, 만화가 2종이 각각 선정됐다.

 아동 창작부문에서는 우주 개발의 꿈을 다룬 ‘우주 탐험의 역사’와 가족이 서로 닮는다는 것에서 출발해서 유전의 개념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한 ‘붕어빵가족’, 번역부문에서는 미국의 어린이책 작가인 버나드 모스트의 공룡 이야기 ‘꼬마 공룡 모여라’ 등이 선정됐다.

 초등 창작부문에서는 과학을 처음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고대 그리스인의 과학 원리 찾기 노력과정을 보여준 ‘과학의 배꼽’ 등이 선정됐으며 번역도서는 어린이들이 너무 커서 상상하기 어려웠던 지구를 100센티미터의 공으로 생각하고 천체의 크기, 지구와 우주와의 관계, 지구의 변화과정과 환경 문제를 실감나게 보여준 ‘지구가 100센티미터의 공이라면’ 등이 눈길을 끌만하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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