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용 반도체 생산업체인 페어차일드반도체가 오는 2005년까지 자사 파워 디스크리트 생산량을 현재 두배 수준으로 늘리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페어차일드 디스크리트 사업부문의 내년도 경영전략 마련을 위해 방한한 아이작 벤쿠야(Izak Bencuya) 수석 부회장은 “내년도에 미국 펜실베이나 마운팁 탑 팹에 8인치 라인을 신설하는 한편 한국 부천 팹의 5인치 및 6인치 라인의 장비를 업그레이드해 수율을 높히는 방법으로 2년뒤 파워 디스크리트 생산량을 현재 대비 두배 이상 높이겠다”고 14일 말했다.
페이차일드는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자금을 집행, 8인치 라인을 증설하고 관련 장비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미국 팹의 6인치 라인 장비를 한국 부천 팹으로 이전해 현재 일부만 사용중인 6인치 라인 생산량을 최대한 높힐 예정이다. 페어차일드는 3년전 6인치 라인을 만들고 이중 1단계(Phase 1)만 활용중이며 지난달부터 2, 3단계 라인에 장비를 배치하고 있다.
벤쿠야 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의 기술, 인력 등의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달 미국 본사와 한국의 디스크리트 분야의 조직을 통합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 지사의 우수한 부분을 세계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 디스크리트 부분은 페어차일드 전체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력용 반도체 매출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페어차일드코리아는 페어차일드 전체 매출의 40% 정도를 담당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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