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생명과학(대표 라정찬 http://www.irnl.co.kr)은 국내 자생 식용 쑥으로부터 경구용 천연 성장촉진인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대 이영순, 강경선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알앤엘생명과학은 식용 쑥에서 성장촉진인자인 펩타이드를 추출, 정제했다. 이번에 개발된 성장촉진인자는 천연식물체의 추출물로 이뤄져 화학성 성장호르몬제에서 야기돼온 두통, 구토, 근육통,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없다.
알앤엘생명과학은 어류와 실험쥐, 돼지 등 수차례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테스트한 결과 실험쥐의 성장이 최고 52.3%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미 이 인자는 효능과 안전성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지난 9월부터 사료 브랜드 퓨리나의 한국법인에 돼지성장 촉진을 위한 사료첨가제로 공급됐다. 알앤엘생명과학은 또 미국 세도나 랩(Sedona Lab)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미국 실버 시장과 어린이 성장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라정찬 사장은 “성장호르몬이 뼈의 성장을 돕는 것 외에도 단백질을 합성하고 지방을 분해해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며 “작은 키로 고민하는 아이들이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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