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첨단의 조화를 이룬 최대 규모의 디지털 도서관이 문을 연다.
영남대(총장 이상천)는 최근 174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앙도서관의 1단계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말 최첨단 정보허브형 디지털도서관을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콘크리트 외벽이 사라지고, 커튼월(파스텔톤의 복층 유리)과 알루미늄 재질의 스틸 시트로 장식된 22층 규모의 영남대 디지털도서관은 540평의 디지털 정보자료실과 밀집서고, 고문헌실, 24시간 개방열람실이 갖춰졌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지난달부터 7000여권의 도서 대출과 반납, 예약에 관한 정보를 단문메시지(SMS)로 학생 및 교직원에게 제공해왔다. 또 2단계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12월부터는 첨단 디지털 정보자료실을 본격 가동, 도서자료를 14개 분야별로 주제 전담사서제를 실시, 양질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디지털도서관 개관을 위해 영남대는 이미 올해초부터 e북 서비스와 전 자료실에 설치된 무선랜을 통한 국내외 주요도서관 자료 검색 및 이용서비스, 주제별 전문 데이터베이스 이용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서종학 도서관장(52)은 “영남대 중앙도서관은 10만권의 고서를 비롯해 100만권이 넘는 장서와 최첨단 설비를 갖춘 명실상부한 디지털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아울러 일반인에게도 개방해 지역정보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기준금리 0.5%로 인상…“6개월 마다 0.25%p 인상 중”
-
2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소… 與 “부실 기소” 野 “단죄 시작”
-
3
"최대 30cm 눈 온다"...도로공사, 설연휴 폭설 예보에 이른 귀성 당부
-
4
검찰, 윤석열 대통령 '내란혐의' 구속기소
-
5
재가 돌봄, 가사, 식사·영양 관리 등 청·중장년 일상 돌봄서비스 지원
-
6
국토부,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 중수본 구성…탑승객 176명 전원 탈출
-
7
박정주 부지사,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서천특화시장 상인고충과 안전 점검
-
8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연임 내정...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 추천
-
9
인천지식재산센터, 2025 지원사업 설명회 성황리 개최
-
10
설 당일 '귀성정체는 오후 2~3시, 귀경정체는 오후 4~5시 절정 예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