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대표 노승민 http://www.stinc.co.kr)는 지난 9월 착공한 안성소재 제2공장의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제2공장은 총 2000평 대지 위에 연건평 750평규모로 클린룸 500평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써 에스티아이는 제1, 2 공장에 걸쳐 대지 4000평, 건평 1900평, 클린룸 800평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공장 건설은 지난 6월 6세대 LCD용 세정시스템의 성공적인 개발로 LG필립스LCD와 네오뷰코오롱 등과의 공급계약 체결이 잇따르면서 세정시스템 부문의 영업활동이 활성화된 데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디스플레이용 세정시스템 개발에 힘을 모아 중앙화학약액공급장치(CCSS)에 집중돼 있는 매출구조를 70대 30의 비율로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티아이는 매출다변화를 위해 내년도 개발과제에 7세대 LCD용 세정기는 물론 현상 장비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개발에 착수했으며 중기과제로 핵심장비인 코터(coater)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티아이의 노승민 사장은 “이번 개발과제가 완료될 경우 CCSS사업 중심에서 탈피, 명실상부한 웨트 프로세스장비 종합전문업체로 거듭날 것”이며 “향후 사업구조는 100% 장비 국산화에 의한 고부가가치 장비위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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