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원전 6호기 사고 실증시험 미흡이 원인

 과기부는 9일 영광 원전 6호기 냉각재 안전주입노즐 열전달 완충판(T/S) 4개 이탈과 관련, 현장조사와 ‘원자력안전전문가상황진단그룹회의’ 개최 결과, T/S 이탈원인은 T/S 재질을 인코넬 600에서 인코넬 690으로 변경하면서 실증시험이 미흡한 상태에서 압착력 부족으로 인하여 이탈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탈된 열전달완충판은 외견상 찌그러짐과 마모 흔적이 원자로 용기 내부 및 노심지지통의 표면 흠집과 상응하고 있어 원자로 내부에 발생한 흠집이 이탈된 열전달완충판에 의해 발생된 것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앞으로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를 통해 안전성 확보 및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하고 필요시 지역주민대표단 초청 현장설명회 개최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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