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하락했다.
지난주말 뉴욕 증시가 고용 지표에 대한 실망 매물이 늘며 일제히 하락한데다 이번주 목요일로 다가온 트리플위칭데이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오후들어 외국인과 개인투자가들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소폭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차익거래물량이 쏟아지면서 다시 밀려났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4.61 포인트 하락한 784.80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LG전자 등이 소폭 하락한 데 반해 경기방어성격이 재부각된 한국전력, 수출증가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감이 높아진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3사가 2∼4% 상승했다. 관계사가 코스닥 신규등록 예정인 레인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다우기술, 외국계 매수주문이 늘어난 삼성테크윈 등이 강세였다.
코스닥시장도 0.18 포인트 내린 46.90으로 마감했다. KTF, 하나로통신, 아시아나항공 등이 소폭 오름세를 유지한데 반해 NHN, LG텔레콤, 옥션, 다음, 웹젠, 플레너스, KH바텍 등은 1∼3% 하락했다. 이네트·버추얼텍·비트컴퓨터·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솔루션주, 타프시스템·이오리스·한빛 소프트·위자드소프트·스타맥스 등 게임및 영화관련주 등 개별종목들이 폭넓게 상승했다. 상화마이크로는 신규 등록 이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편 거래소에서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 26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70개였다. 코스닥에서 오른 종목은 상한가24개를 포함한 35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0개를 포함한 431개였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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