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디지털케이블TV 업계가 대대적인 사전 마케팅 작업에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도봉·강북 지역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큐릭스를 필두로 씨앤앰커뮤니케이션, BSI 등은 가입자 사전 유치 등 본격적인 대고객 마케팅 활동에 이달부터 들어갔다.
SO중 최초로 정통부로부터 디지털 케이블TV 방송을 위한 시설변경 허가를 받은 큐릭스는 이달 말까지 디지털 방송 예약 고객에게 셋톱박스 보증금 및 사용료를 일정기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 현재까지 500명 가입자를 모집했다.
이 회사는 디지털방송 브랜드를 ‘큐디’로 정하고 LG전자와 공동으로 엑스캔버스 TV구매고객에게 1년간 큐릭스 디지털방송 이용료를 면제해주는 행사도 21일까지 실시한다.
내달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은 최근 방송위원회에 계열 SO 5개를 연계한 디지털방송에 대한 시설변경 허가추천 신청서를 제출하고 셋톱박스 인증작업을 완료하면서 관련 마케팅을 이달말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달 중 삼성동에 자체 디지털미디어센터(DMC) 데모룸을 구축, 공개하는 한편 디지털방송 캐치프레이즈 사내공모, 지역내 TV광고실시를 준비중이다. 또 서비스 이용요금은 2만5000원 선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내년 2월 상용 서비스에 나설 BSI도 마케팅 계획수립을 위한 외부 용역이 끝나는 내달부터 예약 가입자 모집 등 사전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지역 SO인 북인천케이블TV도 최근 인천지역 SO사장단 회의를 통해 디지털방송 브랜드공유방안을 검토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4
삼성 갤럭시 점유율 하락…보급형 AI·슬림폰으로 반등 모색
-
5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
6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7
공정위 '유튜브 뮤직' 제재 2년 넘게 무소식…국내 플랫폼 20%↓
-
8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9
앱마켓 파고든 中게임, 국내 대리인 기준 마련 촉각
-
10
“AI G3 도약 핵심은 AI 인프라…국산 NPU도 적극 활용해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