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이하이디스, `펜타곤`에 디스플레이 제품 납품

 비오이하이디스(대표 최병두 http://www.boehydis.com)는 최근 미국 국방부의 항공기에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로 자사의 박막액정표시장치(TFT LCD)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12인치 크기의 항공기용(avionics) TFT LCD로 미 국방부에 납품되는 헬리콥터의 조종석용(cockpit)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비오이하이디스는 최근 구매요청을 접수 받았으며, 내년 2월부터 미국 최대 방위산업체에 총 2000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군용 항공기 특성에 맞추어 군사 및 지원 업무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수 천 피트 상공에서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종사가 정확하게 항공기의 비행경로와 정보를 인식하도록 지원한다.

 비오이하이디스는 3종의 항공기용 TFT LCD를 개발·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말 연간 백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년 만에 추가 공급 계약을 맺게 됐다.

 이 회사의 최병두 사장은 “높은 기술력과 신뢰가 요구되는 미 국방부에 제품공급을 하게 됨으로써, 비오이하이디스의 첨단 기술력과 노하우를 다시 한번 입증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 일반 패널에 비해 부가가치가 훨씬 높은 항공기용, 의료용, 카내비게이션용 등 특수 응용 제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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