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3분기까지 반도체 등 각종 전자부품의 무역수지 흑자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자부품연구원(KETI)에 따르면 3분기까지 전자부품 수출은 199억7517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177억4982만달러)에 비해 12.5% 증가한 데 비해 수입은 191억1660만 달러로 작년(161억3166만 달러)보다 18.5% 늘어났다. 지난해는 16억1816만달러에 달했던 전자부품 무역수지 흑자가 올해는 8억5857만달러로 47% 가량 줄어들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수출이 135억1867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2.7% 증가한 데 그쳤으나 수입은 152억5532만달러로 22.8%나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도 적자폭이 17억3664만달러로 지난해(4억2677만달러)의 4배에 달했다.
무역수지 적자가 심화된 품목으로는 반도체 외에 저항기의 경우 적자규모가 141% 증가했으며 변성기(70.8%), 1차전지(66.5%), 센서(66.2%), 커넥터(60.8%) 등의 순으로 무역적자 증가율이 높았다.
수출이 가장 호조를 보인 부품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로 3분기까지 5억3739만달러 어치를 수출, 작년 동기보다 37.7% 늘어났고 무역수지도 작년 적자에서 올해는 1억468만달러의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33%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수출의 경우 미국이 26억3401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8.6%에서 14.5%로 낮아졌고 일본(14.2%), 중국(13.5%), 홍콩(13%), 대만(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 5위에서 올해 3위로 뛰어올라 우리나라의 3대 전자부품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수입은 일본이 51억4667만달러(27.2%)로 전년도에 이어 가장 많았고 미국(21.6%), 대만(11.4%), 중국(9.2%), 싱가포르(8.4%)의 순이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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