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팍테크놀러지, 미디어 게이트웨이 출시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 애드팍테크놀러지(대표 박수열 http://www.addpac.com)는 30일 ‘보이스파인더 AP-MG3000’ 미디어 게이트웨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AP-MG3000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순수 국산 기술을 적용한 첫번째 미디어 게이트웨이로 애드팍은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백본용 VoIP 미디어 게이트웨이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한 이 제품은 콤팩트한 사이즈에 120채널의 VoIP 콜을 지원하며 특히 전용 시큐리티 프로세서가 내장돼 있어 시큐리티 VoIP 통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자측의 VoIP 게이트웨이에 따라 시큐리티 통화와 일반 통화가 자동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통신사업자가 도입할 경우, 가입자별로 차별화한 VoIP 서비스가 가능하다.

 애드팍은 이와 함께 1∼2포트의 가입자용 시큐어 VoIP 게이트웨이인 ‘보이스파인더 AP-500S’도 함께 내놓아 가입자 시장까지 함께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 설계·개발한 480채널 고집적 DSP 보드 기반의 대용량 미디어 게이트웨이인 ‘AP-MG5000’ ‘AP-MG6000’ 시리즈도 출시할 예정이다.

 박수열 사장은 “백본용 게이트웨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디어 게이트웨이의 핵심 부분인 DSP 보드 설계부터 자체 기술로 접근했다”며 “이제 VoIP 분야에서만큼은 전 분야에 걸쳐 외국계 네트워크 벤더와 대등한 자리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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