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현장에 인터넷과 IT를 접목시켜 가상 제조환경과 무인공장을 구현할 e매뉴팩처링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27일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e매뉴팩처링 추진위원회를 이달중 발족시키고 내년부터 자동차와 전자분야 중소·중견기업을 시작으로 금형·성형 업종부터 시범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전문가와 업계 의견을 수렴해 종합 프레임워크와 추진전략, 인프라조성, 인력양성, 핵심기술 개발 등의 추진과제를 담은 e매뉴팩처링 마스터플랜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출·금형관련 선도업체간 협업기반 e매뉴팩처링 구축을 통해 금형산업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고부가 사출·금형제작에서 기술선진화 달성을 통한 동북아 금형네트워크를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산자부는 e매뉴팩처링 구현을 통해 납기단축은 물론 원가절감과 마케팅 확대, 품질향상을 실현함으로써 금형산업의 생산 및 수출을 오는 2005년에 120% 이상 끌어올리고 2010년에는 160%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금형·성형업종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기계, 자동차, 전자, 정보통신, 조선, 철강, 섬유 등 업종별 신제품개발을 지원할 협업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이를 업종별 B2B 네트워크 인프라, 공장자동화, 글로벌네트워크와 연계키로 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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