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네트, 게임업체로 변신

 인터넷 커뮤니티 및 솔루션 전문업체인 온네트(대표 박수정·홍성주 http://www.onnet.co.kr)가 온라인 게임업체로 거듭난다.

 온네트는 27일 SBS골프닷컴, 익사이트재팬과 공동으로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완전 3차원(3D) 온라인 골프게임 ‘샷온라인’ 발표회를 갖고, 클로즈 베타서비스 추진일정을 공개했다.

 샷온라인은 온네트가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설정, 지난해 8월부터 총 8억원을 투자해 독자개발했으며 SBS골프닷컴과 익사이트재팬이 각각 국내와 일본내 퍼블리싱을 담당하게 된다.

 박수정 온네트 사장은 “온라인게임의 특성대로 게임상에서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아이템을 거래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내용과 스타일 만큼은 분명히 로열화하겠다”며 “국내 퍼블리싱 파트너를 대형포털이나 게임전문 사이트로 잡지 않고 골프전문 사이트로 설정한 것도 그 같은 이유에서다”라고 말했다.

 샷온라인은 실제 필드에서 골프를 치는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사실성 구현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개발자측 설명이다. 비디오게임에서나 느낄 수 있는 정교한 아바타에 현직 프로골퍼들의 모션 캡쳐, 세계유수의 골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코스 등이 실제 골프게임을 방불케한다는 것이다.

 한편 샷온라인은 다음달 초부터 홈페이지(http://www.shot-online.com)를 통해 대대적인 클로즈 베타서비스에 들어간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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