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5억달러 유상증자에 이어 6억달러 신디케이트론 유치에 성공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통신은 지난 20일 JP모건과 싱가포르개발은행(DBS), 산업은행, 외환은행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과 미화 6억달러에 상당하는 72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의 표면금리는 연 6.4% 안팎으로 7200억원중 6600억원은 기존 차입금 상환용도로 만기 5년 대출이며 나머지 600억원은 운전자본 용도로 수시로 인출·상환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로통신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최종승인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이 유상증자와 신디케이트론 유치 등 총 11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계획대로 마무리함에 따라 1조9000억원 규모의 부채상환 부담을 상당히 덜고 초고속인터넷 시장과 2.3㎓ 휴대인터넷 등 기존·신규사업에 적극 투자하는 등 공격적 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한 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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