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만 들을 수 있는 전용음반이 등장해 화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서진우)가 운영하는 유무선 포털사이트 네이트닷컴(http://www.nate.com)은 음반기획사인 이한엔터테인먼트(대표 배상민)와 제휴를 맺고 신인 여성 4인조 그룹 ‘엔아이‘의 데뷔앨범을 인터넷 전용음반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곡 홍보를 위해 인터넷을 활용한 경우는 있었지만 음반 전체를 인터넷 전용으로 제작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R&B 댄스곡인 ‘유 아 마인(You are mine)’을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 이 음반은 25일부터 PC나 휴대폰으로 네이트닷컴 ‘뮤직서비스(http://music.nate.com)’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3000원.
음반 구매자들은 스트리밍 형태로 음악을 감상하거나 휴대폰에 다운로드해 음악을 감상하면 된다. PC로의 저장은 불가능하다.
특히, 음반구입만으로 뮤직비디오와 음악갤러리,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 네이트온 배경음악, 핸드폰 벨소리 등 부가 콘텐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네이트닷컴 장영호 팀장은 “유료콘텐츠에 대한 네티즌들의 거부감이 많이 사라지면서 유료 온라인음악서비스도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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