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광고대상]금상-LG전자 / 은상-한국HP

 ◆ 금상 - LG전자 `디오스가 당신과 함께 지구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수상소감 - 임성빈 LG전자 판촉광고그룹장 차장

 2003년도 LG전자의 여러 브랜드들의 광고는 하나의 전략의 틀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지금까지의 LG전자의 개별 제품 광고가 이미지적인 측면 주안을 두었다면, 03년도의 변화는 제품 리더쉽 확보라는 명확한 목표 하에서 광고의 테마를 제품의 기술력에서 찾은 데 있다. 이런 LG전자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디오스도 기존 캠페인 방향에서 180도 선회한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즉 디오스만의 차별적 기술력인 ‘리니어’를 우리 사회의 커다란 이슈인 ‘환경’과 결합하여 그것을 광고에서 풀어낸 것이 바로 2003년 디오스 캠페인이다.

양문형 냉장고가 처음 소개되었던 몇 년 전만해도 그것은 최고급 제품을 의미했기에, 그에 맞는 감성적인 이미지 광고를 펼쳐왔다. 그러나 현재 양문형 냉장고는 대중적 제품으로 자리잡아 가는 상황 속에서, 이미지만으로 소비자에게 이야기하기에는 많이 부족함을 느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더 이상 이미지만이 아닌 ‘냉장고가 지구를 보다 깨끗하게 할 수 있다’는, ‘이제는 녹색가전의 시대’라는 제품의 기능적 측면의 새로운 화두를 소비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바로 `리니어`라는 디오스만의 환경친화적인 기술덕분에 냉장고라는 제품군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을 이야기하는 것이 가능했다. 녹색기술 캠페인에는 디오스의 리더쉽 강화 전략이 숨어있다. 즉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서부터, 최고의 수준을 다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환경을 지키겠다는 노력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제품이 가져야 할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겠다는 디오스의 다짐이다. 또한 백색가전의 시대를 넘어서 녹색가전의 시대를 선도해가겠다는 디오스의 자신감도 내포되어 있다. ‘환경’이라는 우리 생활 속의 이야기, 우리 사회의 이슈를 통해 디오스를 이야기 한 03년도 디오스 광고를 통해서 이전보다 디오스가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소비자와 더 친숙한 모습으로, 항상 새로움을 향해 정진해가는 노력으로 디오스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을 약속하며 03년도 디오스의 새로운 출발에 맞추어 이 상을 받은 것에 감사함을 전한다.

 △ 제작후기 - 구본진 LG애드 국장

 그동안 심은하, 김희선, 그리고 송혜교 등 톱스타 계보로 이어진 디오스의 ‘여자라서 행복해요’ 캠페인이 4년만에 새로운 캠페인으로 전환했다. 바로 ‘녹색기술 리니어 디오스’ 캠페인이 바로 디오스의 새로운 모습이다. 언뜻 냉장고와 환경이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녹색기술 리니어를 알고 나면 이야기는 전혀 틀려진다. 녹색기술 리니어는 에너지 고효율설계로 냉매를 압축시키는 차세대 냉장고의 핵심기술이다. 리니어는 지구온난화지수와 오존파괴지수가 제로인 100% 천연냉매 사용을 가능하게 하며, 고효율 에너지 설계로 지구에너지를 보존하여 지구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녹색 기술이다. 세계 최고의 제품들이 지구환경을 위해 노력한지는 이미 오래다. 새롭게 시작된 녹색기술 캠페인은 이제 국내에서는 디오스가 앞장서서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서부터, 최고의 수준을 다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환경을 지키겠다는 노력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제품이 가져야할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천하겠다는 디오스의 새로운 다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톱 모델을 빼고 환경을 강조하는 광고기법을 도입하게 됐다. 아직은 캠페인 1차편이기 때문에 ‘디오스가 당신과 함께 지구를 이야기하고 싶다’는 선언의 이야기가 조금은 낯설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 선언편의 이야기 속에는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더욱 깨끗이 지켜가겠다는 디오스의 새로운 다짐과 당신과 함계 지구를 행복하게 만들어 가고싶다는 디오스의 소망이 담겨 있다. 새로운 디오스의 선언편의 광고를 통해 이제는 백색가전의 시대를 넘어서 녹색가전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이 소비자에게 느껴질 거라 생각한다. ‘환경’은 더 이상 우리와 먼 주제가 아니며 더 이상 유수의 기업들만이 환경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나의 제품에서도 우리가 살아갈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깨끗이 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 은상 - HP `슈렉을 더 자연스럽게, 더 세밀하게`

△ 수상소감 - 하석구 한국HP ESG 마케팅 이사

 우선 전자신문 광고대상에 한국 HP를 선정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신뢰와 권위 있는 있는 전자신문의 광고대상에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hp’ 캠페인은 컴팩과의 합병 이후 HP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자리매감을 위해 기획된 캠페인으로 세간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는 HP를 소비자와 기업고객의 성공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테크놀로지 리더임을 알리는 것이었다. HP에게 가장 중요한 고객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HP의 테크놀로지를 알리고자 했다. 이에 따라 HP의 목소리가 아닌 고객의 목소리로 메시지를 담아낸 독특하고 과감한 사례광고의 형식으로 캠페인을 제작키로 결정했다. 슈렉과 그를 사랑하는 공주가 멋진 애니매이션 캐릭터로 탄생하게된 배경, 시속 320km로 질주하는 F1레이싱카에 숨은 HP의 기술, 하루 14억주가 거래되는 뉴욕증권거래소의 시스템 등 HP와 함께하면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우리 일상생활의 단면들을 쉽고 간결한 메세지로 풀어 내는 데 주력했다. HP가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지보다 HP가 소비자와 고객 그리고 파트너들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둔 이번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제작과 매체기획면에서 나름대로 기업광고의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결국 이러한 광고전략은 고객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최근에 몇몇 인터넷 잡포탈 사이트에서 실시한 외국계기업 선호도 조사마다 HP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또한 이번 브랜드캠페인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 HP는 고객만족과 고객의 성공을 위해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로 지속적으로 지원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한국 사회에 공헌하는 시민정신을 가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제작후기 - 송지영 웰콤 국장

 2002년 컴팩과의 합병이후 처음으로 HP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hp = everything is possible”이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합병 이후 새로운 HP 브랜드에 대한 전세계적인 재포지셔닝을 위해 수행되는 대규모 글로벌 캠페인으로, 2002년 11월 18일 미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으며 국내에서는 3월24일 시작되는 신문광고를 필두로 소개됐다. 일반 소비자들은 PC나 프린터를 통해 HP를 접하기 때문에 세계 정상의 IT기업으로서의 HP 실체를 제대로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HP를 프린터 혹은 PC 업체로 먼저 떠올리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HP가 세계 유수 기업의 성공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엔터프라이즈 테크놀로지 솔루션 기업임을 알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처럼 HP가 테크놀로지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최상의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캠페인 기획과정에서 HP의 소비자, 비즈니스 리더, IT 매니저 그리고 직원들 등 관계자들을 통한 기획 아이디어의 철저한 검증과 수정보완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이번 캠페인은 기업과 사람들이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HP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어떻게 가능하게 할 수 있었는지를 소재로 하여, ‘세상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과 기업들을 위해 hp 기술이 더 많은 일들을 가능하게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타이틀 문구로 선보이는 ‘+hp = everything is possible’은 ‘HP와 만나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라는 내용을 전하면서, HP가 고객기업들의 성공과 함께 하고 있다라는 윈윈 파트너십을 강조하여 보여줬다. HP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 기업들과 사람들을 광고에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광고 형태로 제작된 이번 캠페인에는, 페덱스, 아마존닷컴, 비엠더블유 윌리엄스F1 팀, 스타벅스 등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HP의 고객기업들이 등장한다. HP는 이번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세계적인 IT 리더 회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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