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8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17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6.41포인트 떨어진 803.48로 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도세에 밀려 15.42포인트(1.90%) 하락한 794.47로 마감됐다. 개인이 모처럼 ‘사자’에 나섰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워낙 커 지수의 낙폭이 커지는 바람에 지수는 한때 790.14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은 3000억원 순매수로 사흘만에 대규모 ‘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사자와 팔자를 계속하다 394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2811억원)속에 3767억원 매도 우위였다. 지수 관련 대형주는 일제히 떨어졌다. SK텔레콤, 국민은행, 한국전력, POSCO, LG전자 등이 2% 이상 떨어졌고 삼성전자도 1.71%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278개(상한가 15개 포함)로 내린 종목 456개(하한가 1개 포함)에 크게 못미쳤고 보합은 85개에 머물렀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낮은 46.87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0.11포인트(0.23%) 내린 46.7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 나스닥(-1.89%) 약세 영향에다 거래소 약세가 코스닥의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6억원과 14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41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은 가운데 인터넷이 6.24% 급등하며 그나마 선전했다. e베이의 옥션에 대한 공개매수가 주요 재료로 작용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9개 등 35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8개를 포함해 445개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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