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전문 업체인 비오이하이디스(대표 최병두 http://www.boehydis.com)는 자사가 생산하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 LCD)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뷰위즈(Viewiz)’라는 브랜드를 런칭한다고 17일 밝혔다.
TFT LCD 업계 가운데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는 곳은 삼성전자의 ‘와이즈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비오이하이디스는 산업재 분야에서도 브랜드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제품의 기술이나 품질에만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브랜드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뷰위즈’란 디스플레이의 의미를 가장 쉽게 소비자들이 인식할 수 있는 ‘뷰(View:보다)’라는 단어와 천재, 마술사, 전문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위즈(Wiz)’의 단어를 결합해 탄생했다. 뷰위즈가 부착되는 제품은 비오이하이디스의 광시야각 기술인 ‘FFS(Fringe Field Switching)’를 적용한 노트북, 태블릿, LCD TV용 패널 제품으로 한정된다.
비오이하이디스는 자사가 공급한 TFT LCD의 모니터나 노트북·태블릿 PC 등에 ‘뷰위즈’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여, 최종 소비자의 제품 선호도를 높이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자사가 생산한 제품과 포장박스 등에도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고 국내외 광고는 물론, 국제 학술회·세미나 참가를 통한 홍보 등 향후 모든 마케팅을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집중, 인텔의 펜티엄과 같이 ‘TFT LCD 산업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비오이하이디스의 영업구매본부장 김동건 부사장은 “이제 산업재도 단순히 기술력과 품질로만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소비자들이 컴퓨터를 구매할 때 CPU가 어느 회사 제품인가를 따지는 것처럼 소비자들이 노트북이나 모니터를 구입할 때 비이오하이디스 브랜드를 찾을 수 있도록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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