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성수기 크리스마스 시즌 맞춰
최대성수기인 크리스마스시즌을 앞두고 비디오게임기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 이미 가격을 내린 바 있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플레이스테이션2(PS2)의 신모델을 발표하면서 가격을 대폭 낮춘데 이어 올 7월 가격 인하를 단행한 한국MS도 X박스 가격을 또다시 낮춰 연말 게임기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SCEK는 오는 20일 플레이스테이션2의 새로운 모델(SCPH-50005/N)을 기존 소비자 가격보다 10% 가량 저렴한 24만8000원에 정식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CEK가 PS2 소비자 가격을 공식적으로 인하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PS2 가격은 지난해 2월 출시될 때만 해도 35만8000원이었으나, 같은 해 7월 27만2800원으로 인하한바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DVDR/RW 디스크 재생 등 DVD 플레이어 기능이 대폭 강화돼 일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제품으로 프로그레시브 스캔(progressive scan)이 지원되는 TV와 연결하면 한층 우수한 DVD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초고속 통신망이 발달한 국내 특성에 맞춰 PS2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네트워크 어답터가 기본 장착됐다.
윤여을 SCEK 사장은 “품질이 좋은 신제품이 나오면 통상 가격을 올리는 것이 관례이나, 성수기 게임기 시장을 겨냥하고 폭넓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한국MS도 18일부터 국내 X박스 소비자 가격을 24만9800원에서 19만 9500원 (부가세 포함)으로 대폭 인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같은 한국MS의 X박스 가격 인하는 18일 X박스 라이브용 게임 ‘프로젝트 고담레이싱2’ 시연회에 맞춰 내한하는 MS 아시아 태평양 지역(X박스 사업부) 앨런 보우만 총괄사장의 일정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시장에서는 이달들어 X박스 가격이 2만엔대에서 1만6800엔(약 17만원)으로 인하됐다.
이에 앞서 X박스 공급업체인 세중게임박스는 최근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발매하면서 사실상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세중게임박스는 X박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X박스 크리스마스 패키지’에서 X박스 본체와 2종의 게임타이틀(스프린터 셀, 고스트리콘:아이랜드 썬더), X박스 라이브 2개월 이용권을 포함해 정상 소비자가격 36만8800원보다 14만원 가량 저렴한 22만9500원에 내놓으면서 가격 인하를 예고한 바 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