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동아제약회장이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대행직을 수락했다.
강 회장은 이날 저녁 6시 3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현명관 부회장·조석래 효성회장 등 6명의 부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회장대행직을 공식 수락했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은 13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가며 이른 시일내에 정부기관·정당 등을 예방해 취임인사를 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공식 취임식은 이달말쯤으로 계획하고 있다.
강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며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그러나 우리 경제계의 중심인 전경련을 더 이상 공백상태로 둘 수 없다는 책임을 절감해 소임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달 30일 회장단 비공개 간담회에서 전경련 회장 대행으로 추대됐으나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이를 맡지 않겠다고 고사해 왔다.
강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라미화장품, 동아식품 등 당시 동아제약 계열사 회장을 거쳐 지난 81년부터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동아제약 회장직을 맡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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