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박지영)가 지난해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게임 ‘붕어빵타이쿤2’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최고의 붕어빵장수가 되는 것이 목표인 이 게임은 노릇노릇한 붕어빵과 붕어빵틀 밑에서 타오르는 불꽃 등 입체감있게 표현한 그래픽이 뛰어나며, 붕어빵을 사러 오는 다양한 계층의 손님들이 보여주는 표정과 반응이 재미있다.
반죽을 틀에 부은 후 익기를 기다려 뒤집어야 하고 타기 전에 꺼내야만 맛있는 붕어빵이 된다. 이같은 과정을 거치는 동시에 밀려드는 손님에게 덜 익거나 탄 것을 빼고 맛있게 구워진 붕어빵만을 판매해야 하는 과정이 쉽지마는 않다. 만약 덜 익거나 타버린 붕어빵을 팔았다가는 손님이 무척 화를 내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잠시 동안 짬을 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지만 빠른 손놀림과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붕어빵타이쿤2’는 SKT, KTF, LGT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서비스되면서 현재까지 총 7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빅히트작으로 박지영 사장에게 ‘붕어빵 장수’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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