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고정]히스토리 채널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4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케네디 대통령의 생애와 죽음에 대해 수많은 저서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를 둘러싼 비화는 아직도 끝이 없다. 과연 그에 얽힌 이야기들은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JFK에 대한 시선이 지나치게 경직된 것은 아니었을까. 베일에 가려진 죽음에 집착한 나머지, ‘정치인, 케네디’로서의 모습을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히스토리 채널은 22일 그의 암살 40주년을 맞아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JFK 특집 다큐멘터리를 내보낸다. JFK의 어린시절부터 대통령으로 재직했던 1000일, 그리고 영부인 재크에 이르기까지 JFK가 마주했던 한 시대를 밀도있게 보여준다.

 17∼18일에는 ‘존 F 케네디’라는 주제로 JFK가 여러 약점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민에게 긍지와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었던 이유를 집중 조명한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치열하게 살았던 JFK의 모든 기록을 통해 그가 남긴 유산을 되새겨본다.

 19∼21일에는 ‘JFK, 1000일간의 기록’ 3부작이 방송된다. 백악관 입성, 냉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리고 댈러스에서 쓰러지던 때로 구분해서 그의 뒤를 따라간다.

 마지막으로 21일과 23일에는 독특한 스타일과 취향으로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와 JFK 주니어의 삶을 소개한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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