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교육 전문기관들이 극심한 취업난에 허덕이는 예비 취업자를 대상으로 취업을 연계하는 이색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삼성SDS 멀티캠퍼스는 다음 달부터 취업보장형 과정(Excellent Course 1기)을 개설한다. 삼성SDS 멀티캠퍼스는 이 과정을 수료 후 3개월 이내에 취업에 합격하지 못한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을 환불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현대정보기술 교육센터는 이달부터 ‘OCP DBA 9i 양성 과정’을 개설, 데이타베이스(DB) 분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현대정보기술교육센터는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현대정보기술에 추천하는 한편 현대정보기술 관계사 및 450여개 협력 업체에도 취업을 알선·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쌍용정보통신교육센터는 DB 개발자 과정·네트워크 엑스퍼트·보안 엔지니어링 과정 등 취업 보장 과정을 수료한 상위 성적 5% 이내의 수료생에게 쌍용정보통신 인턴십 기회를 부여한다.
삼성SDS 멀티캠퍼스 김동호 소장은 “취업난이 계속되고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이 까다로워질수록 즉시 실전 배치가 가능한 인재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게 마련”이라며 “IT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은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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