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크로미디어, 플래시 신제품군 출시

 한국매크로미디어(대표 이원진 http://www.macromedia.com/kr)가 플래시 신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임베디드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한국매크로미디어는 플래시 신제품군 ‘매크로미디어 MX 2004’를 발표하고 PC용뿐 아니라 이동통신단말기, 셋톱박스, PDA, 텔레매틱스 단말기 등 임베디드 기기용 플래시를 공급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지난 7일 서울 매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제품 출시회를 위해 방한한 피터 오코너 매크로미디어 아태지역 지사장<사진>은 “장소, 기기,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차세대 웹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매크로미디어의 시장을 PC에서 모바일, 임베디드 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매크로미디어는 모바일 임베디드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셋톱박스 제조업체에 플래시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오코너 부사장은 “이미 KT 홈네트워킹 사업에 참여하는 4개 셋톱박스 업체와 계약을 맺고 제품을 개발중이며 내년 1∼2월경 플래시를 탑재한 셋톱박스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매크로미디어는 내년에는 셋톱박스 업체뿐 아니라 이동통신단말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국내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통부가 주최하는 임베디드SW공모대전에 ‘매크로미디어상’을 제정해 플래시 기반 임베디드SW 업체를 후원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7일 새로 발표된 ‘매크로미디어 MX2004’는 매크로미디어가 지난 2001년 ‘매크로미디어 MX’를 출시한 후 1년반만에 업데이트 된 제품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서는 매크로미디어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플래시가 일반 버전과 전문가 버전 두가지로 나뉘어졌으며 전문가 버전의 경우 일반 PC용뿐 아니라 이동통신단말기, PDA, 셋톱박스, 텔레매틱스 단말기 등 임베디드 기기용으로 나온 플래시라는 점이 관심을 끈다.

 한국매크로미디어는 각각의 제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드림위버MX 2004, 플래시 MX 2004(또는 플래시 MX 프로페셔널 2004), 파이어웍스 MX2004, 프리핸드 MX로 구성된 통합패키지제품인 스튜디오 MX 2004를 판매하기로 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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